재무분석에 관한 수많은 지식들을 부분적으로 습득하는 것 못지 않게 이런 지식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떻게 종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 거시적이고 상호연관성있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대상기업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기타 재무자료를 준비합니다.
2. 유동성(Liquidity) 분석
유동성 분석은 '당장 돈을 갚을 능력이 되느냐'하는 관점으로 1년안의 유동자산으로 유동부채가 얼마나 커버가능한지를 보는 개념입니다.
유동성 비율 (유동자산/유동부채)이 산업 평균 대비 불량하더라도, 당좌비율(당좌자산/유동부채)과 현금비율(현금성 자산/유동부채)이 산업평균 대비 양호하다면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은 재고 자산을 빼고, 당좌자산 (현금, 매출채권 등)으로 유동부채를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고, 현금 비율은 현금자산(현금)만으로 유동부채를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를 보는 개념입니다.
(참고로, M&A시에는 실무적으로 현금 비율을 봅니다.)
즉, 유동자산 중 직접적인 유동성 자금인 당좌자산 및 현금예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당좌자산 중 매출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을 경우를 가정),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적게 유지하고 있다면, 유동성비율이 산업평균 대비 높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당장 돈을 갚을 능력이 되느냐 하는 관점에서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유동비율'은 통상 실무적으로 130%이상이면 양호하다고 봅니다. (100%미만이면 위험 가능성 :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낮으면)
3. 안정성 분석
안정성(재무건전성) 분석은 빌린돈 (부채)를 갚을 돈(자본)은 얼마만큼 보유하여 안정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안정성을 판단하는데는 부채비율(부채/자본 : 빌린 돈을 내돈으로 얼마나 갚을수 있는지), 차입금 비율 (총차입금/자본 : 내 나본 중 은행에서 빌려온 돈이 얼마인지), 자기자본 비율 (자본/총자본_부채+자본 : 부채와 자본을 합한 총자본 중 내돈 자본이 얼마인지), 차입금 의돈도 (총차입금/총자본_부채_자본)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산업 평균대비 높더라도(돈을 많이 빌렸다 하더라도),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인 이자보상비율과 순이자보상비율 및 EBITDA/이자비용비율이 산업평균대비 높다면, 영업활동으로 얻는 현금흐름을 갖고 이자비용을 지급하고 차입원금을 상환 가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자보상비율이 실무 기준 비율인 3배를 간신히 유지하면 불경기에는 이자비용을 지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불경기를 대비하여 부채(차입금)을 줄여 나가는 정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비유동비율(비유동자산/비유동부채), 비유동장기적합률이 불량한 경우 자본의 고정화 정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4. 수익성 분석
수익성 분석은 1) 자본수익성 분석 (투자대비 얼만큼 벌었나?를 의미하며 재무상태표_B/S에서 도출)과
2) 매출수익성 분석 (매출액대비 얼마나 남겼나?를 의마하며 손익계산서_I/S에서 도출)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1) 자본 수익성 분석
자본수익성에서는 당기순이익(Net income)=Return 개념을 활용합니다.
첫째, 총자산 순이익률(당기순이익/총자산) = (Return/Asset) = ROA
= Return / Investment(총자본 : 부채+자본) = ROI =총자본 순이익률
즉, 총자산순이익률(ROA) = 총자본 순이익률(ROI)는 총자본[부채(빌린돈), 자본(내돈)] 모두 들여서 얼마나 당기 순이익을 냈느냐의 개념으로, 부채를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부채사용시 법인세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은 별론으로 함)
어느 기업의 총자본 순이익률(ROI= 당기순이익/총자본)가 산업평균보다 높고, 이 기업의 매출액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이 산업평균과 유사하다면, 이 기업은 매출마진이 높은 것 보다, 자본의 회전속도가 빨라 총자본 순이익률이 높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자기자본 순이익율(당기순이익/자기자본) = Return / Equity = ROE
자기자본 순이익율은 부채 없이 자기자본(내돈)만을 투입하여 얼마나 당기 순이익을 냈느냐의 개념으로 주주입장에서의 수익률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당기순이익/자기자본 : ROE)은 PAT (Profit margin X Asset Turover X Fianacial leverage times)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는 나중에 좀 더 상세히 후술하기로 하겠습니다.),
ROE = P x A x T
2.9% = 3.3 % X 1.7회전 X (1+3.107)
즉, 여기서 ROE가 높다는 것은 자산의 회전속도가 빠른 것과 호경기 때 양의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자본금 순이익율은 당기순이익/자본금을 의미합니다. (최초 회사 설립시 들어간 자본금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내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한편, 기업 전체의 수자수익률의 대용치인 총자본영업이익률(영업이익/총자본)과 기업세전순이익률(당기순이익/세전 계속사업이익)이 1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서 차입금평균이자율(이자비용/차입금)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는 차입금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매출 수익성 분석
매출 수익성 분석은 매출액 대비 얼마나 남겼느냐를 판단하는 지표로, 손익계산서를 활용하여 구할 수 있습니다.
가. 매출액 총이익률 = 매출총이익/매출액
나. 매출액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
다. 매출액 세전이익률 = 세전이익/매출액
라. 매출액 순이익률 = 당기순이익/매출액 (= Return / Sales) = ROS
예를 들어, 한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산업평균보다 높고, 매출액 순이익률이 산업평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 이 기업은 영업마진이 비교적 양호하나, 영업외 활동에서 지출하는 비용 즉 이자비용을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기 내용은 재무제표를 읽는 사례연구 핵심 기업분석 _김철중 교수님 책을 참고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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